미이수 기준과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2026학년도 바뀐 기준)
작성 2026.10.27
고교학점제에서는 과목을 끝까지 들었다고 저절로 학점을 받지 않습니다. 정해진 이수 기준을 넘어야 그 과목을 이수하고 학점을 얻습니다. 2025학년도 처음 시행될 때는 모든 과목에 같은 기준을 적용했지만, 2026년 1월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안착 지원 대책으로 선택과목의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바뀐 기준과 기준에 못 미쳤을 때의 처리 순서를 정리합니다.
2026학년도 이수 기준
| 구분 | 2025학년도 | 2026학년도부터 |
|---|---|---|
| 공통과목 | 과목 출석률 2/3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 | 그대로 유지 |
| 선택과목 | 과목 출석률 2/3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 | 과목 출석률 2/3 이상 |
| 창의적 체험활동 | 고교 3년간 총 288시간의 2/3 이상 출석 | 학년별 수업일수의 2/3 이상 출석 |
교육부는 선택과목에서 학업 성취율 기준을 뺀 이유로, 성취율 미달 시 실시하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운영하는 학생과 학교의 부담을 꼽았습니다. 새 기준은 2026학년도에 고1·2에 적용되고, 2027학년도부터는 고1~3 전체에 적용됩니다. 2026학년도 고3은 종전 규정을 따르므로 학교의 안내를 확인하세요.
기준에 못 미치면 바로 미이수일까
아닙니다. 기준에 못 미친 학생은 먼저 이수기준 미도달 대상자가 되고, 정해진 지도를 이수하면 해당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합니다. 지도의 종류는 미도달 이유에 따라 다릅니다.
공통과목에서 학업 성취율이 40%에 못 미치면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받습니다. 이를 이수하면 과목을 이수 처리하고 성취도란에 E(과학탐구실험은 C)를 적습니다. 보충학습을 받았다는 사실은 성적표에 쓰지 않습니다.
과목 출석률이 3분의 2에 못 미치면 추가학습을 받습니다. 이를 이수하면 과목을 이수 처리하고, 성취도는 학생이 실제로 얻은 것을 그대로 입력합니다. 이 경우에도 추가학습 여부는 적지 않습니다.
공통과목에서 두 기준 모두 못 미친 학생이 보장지도를 이수한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이수 처리하고 성취도 E를 줍니다.
미이수가 되면
보장지도나 추가학습을 이수하지 않으면 그 과목은 미이수로 처리합니다. 성적표의 원점수, 성취도, 석차등급 칸은 ’・’로 비고, 비고란에 ’미이수’가 기록되며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쓰지 않습니다. 고교학점제에서는 졸업에 필요한 학점(192학점 이상)을 모두 채워야 졸업할 수 있으므로, 출석일수는 채웠지만 학점이 모자라면 졸업유예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 이수하는 길
미이수한 과목은 공동교육과정이나 온라인학교를 통해 다시 이수할 수 있고, 이렇게 재이수하면 최하위 성취도를 받으며 비고란에 ’재이수’가 표시됩니다. 공통수학1이나 공통영어1을 미이수한 학생은 기본수학1, 기본영어1로 대체이수할 수도 있습니다. 2026년부터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온라인 보충과정 플랫폼을 개편해, 미이수 학생이 학교와 교육청을 통해 신청한 뒤 방과후 시간 등에 온라인 콘텐츠를 수강하고 3분의 2 이상 출석하면 이수하는 길도 열렸습니다. 교육부 계획으로는 공통과목이 2026년 3월부터, 선택과목이 2026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됩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할 일
이수 기준은 학기 말에 한꺼번에 판정되므로, 학기 중간에 위험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목 출석률은 그 과목의 수업 횟수를 기준으로 셉니다. 질병이나 사정으로 특정 요일에 자주 빠졌다면, 그 요일에 수업이 있는 과목만 출석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공통과목은 중간고사 뒤 성취율이 40% 가까이라면 남은 수행평가와 기말고사에서 점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탁의 과목 이수 기준 계산기에 과목 구분, 성취율, 수업 횟수, 결석·결과 횟수를 넣으면 2026학년도 기준으로 이수 여부와 앞으로 빠질 수 있는 횟수를 알려 줍니다. 학년 전체 출석일수 기준은 출석일수 계산기에서, 그 계산법은 출결 수업일수 3분의 2 규칙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