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작은 약속
오늘의 미션은 아침 조회 때 학급 전체가 하루 동안 지킬 작은 행동 하나를 정하는 활동입니다. "친절하게 지내자"처럼 넓은 다짐은 하루가 지나면 지켰는지 알기 어렵지만, "고맙다는 말을 세 번 이상 하기"처럼 눈에 보이는 행동은 학생 스스로 지켰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션은 하루 안에 끝낼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으며, 했는지 안 했는지 분명한 문장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뽑기 방식으로 정하면 교사가 정해 주는 과제가 아니라 학급이 함께 받은 도전처럼 느껴집니다. 화면에서 미션이 몇 바퀴 돌다가 멈추는 짧은 순간이 아이들의 주의를 모으고, 같은 미션이 겹치지 않게 차례로 나오므로 한 달 동안 다양한 행동을 연습하게 됩니다. 처음 들어 있는 미션은 예시일 뿐이니, 학기 초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미션을 한 가지씩 받아 목록을 함께 만들어 보세요. 자기가 낸 미션이 뽑힌 날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하교 전에 미션을 지킨 학생에게 손을 들게 하고, 지킨 사람이 많은 날은 칭찬 스티커판에 학급 스티커를 하나 붙이는 식으로 이어 가면 좋습니다. 아침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교실을 모아야 할 때는 주의집중 종을, 발표할 학생을 정할 때는 발표자 뽑기를 함께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