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대신 화면이 말하게 하기
교실에서 같은 안내를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학생들은 그 목소리에 점점 무뎌집니다. 짧은 지시를 화면에 크게 띄워 두면 말을 한 번만 해도 되고, 늦게 들어온 학생이나 잠깐 딴생각을 한 학생도 화면을 보고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듣기보다 보기로 정보를 잘 받아들이는 학생, 한국어가 아직 서툰 다문화 학생에게 큰 글씨 안내는 큰 도움이 됩니다.
문구는 짧을수록 좋습니다. "책 32쪽을 펴세요"처럼 한 번에 한 가지 행동만 담고, 여러 단계가 필요하면 문구를 나누어 저장한 뒤 프레젠터로 넘기며 보여 주세요. 칭찬 문구를 몇 개 저장해 두었다가 학급 전체가 약속을 잘 지켰을 때 띄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간이 함께 필요한 안내라면 수업 타이머를, 목소리 크기를 정할 때는 교실 신호등을 함께 쓰세요.